[방글라데시 니아못뿔 지역 협동조합 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 지원사업] 니아못뿔 협동조합 양계농장 업데이트 소식~

2021-01-13

본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을 받아 시행되고 있음을 알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방글라데시에서 온

갖 낳은 계란처럼 따끈따끈한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먼저, 협동조합 양계 농장 사진 감상 하실께요~ 

지난번에 말씀드렸듯이 2020년 하반기 굿파머스는 니아못뿔 마을 양계 협동조합의 자립과 COVID-19로 일자리를 잃은 주민들에게 소득원을 제공하고자 협동조합 양계 농장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2일령일때 입식되었던 병아리들이 이만큼 컸답니다!! 이 녀석들 초반부터 철저한 백신 프로그램으로 아주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굿파머스 기존 가정양계는 가정별 100수였지만, 협동농장은 약 4,000수 규모로 건축되었습니다.



방글라데시 사업을 시작하는 무렵에는(2016년) 마을 주민들이 방사형 양계는 사람에게 유해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닭들에게 별로 좋지 않은 환경이지만 주민들의 생각을 하루 아침에 고칠수 없기에!! 가정양계 계사를 케이지로 지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굿파머스는 장기적으로 봤을때 케이지 사육은 지양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굿파머스 시범 양계장은 방사형으로 건축하고, 수탉을 넣어서 유정란을 생산해 왔습니다.

주민들에게 무해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었죠!!

결과적으로, 지금은 해당 마을 주민들은 방사형 양계장에 익숙해지고, 닭의 상태가 오히려 더 건강한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이번 협동농장은 방사형으로 건축하였고, 닭을 생각하는 양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에게 처음부터 강압하지 않고, 천천히 접근하려는 굿파머스의 의도를 주민들께서 받아 들여 주시는 느낌입니다!


 새로 구입한 발전기, 믹서기, 부화기 입니다.

중국산 부화기


벌써 눈치를 채셨겠지만, 굿파머스 양계 사업은 마을에 소규모 양계센터를 마련합니다.

그것은 협동조합이 보다 수월하고, 안전하지만 비용은 저렴한 사료 제공과 병아리 제공을 위함이지요.

2018년에 셋팅된 양계센터에는 사료 믹서기, 소규모 부화기 등이 마련되어있었습니다.

그러나 전기 상황이 열악한 방글라데시에서 기계를 돌리는 일은 쉬운일이 아니기에... 그점을 개선하기 위해 발전기를 구입하였습니다.

또한 4000수 닭들에게 먹일 사료를 배합하기 위한 추가적인 시설로 믹서기(지금까지 직원들이 삽으로 직접 섞어서 쓰고있었어요ㅠㅠ),

대기업의 병아리를 사오는 것이아니고, 직접 부화기로 부화시켜 1일령부터 백신 프로그램을 철저하게 진행하여 질병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

부화기도 증설하였습니다! (이제 더이상 소규모가 아니네요~^^)

 1000구 부화기

직원들의 수고를 덜어줄 믹서기

기계 전기 공급을 위한 발전기



지금 니아못뿔 마을 양계 협동조합은 날로 날로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곧, 협동농장에서 길러진 닭들을 육계로 판매 할 예정입니다! 수익이 생기는 것이지요.

이 수익들을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근로의 기회를 제공 받고,

더 많은 농가들이 소득 증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가정 양계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합니다!

굿파머스와 양계협동조합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사업장으로 성장해가길 응원해주세요.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